-
다크에덴오리진, 치열했던 그때 그시절로 Come back!유틸 상자 2017. 7. 13. 19:31반응형다크에덴오리진, 치열했던 그때 그시절로 Come back!
스타크래프트와 디아블로만 즐겼던 흔한 블리자드의 빠돌이인 제가, 처음MMORPG를 접했던게 바로 '다크에덴'입니다. 그 세계는 뱀파이어와 슬레이어(인간)의 서로 죽고 죽이는 살육의 현장이었습니다. 물론 디아블로에서도 다른 플레이어와의 PVP를 했었지만 다크에덴은 그것과는 달랐습니다. 비유를 들자면 디아블로가 링 위에서 대련하는 것이라면, 다크에덴은 피비린내 가득한 뒷골목에서의 싸움과 같다고 하면 쉽게 이해가실겁니다.
좋은 사냥터 즉, 몬스터들이 많이 나와서 경험치와 아이템이 가득한 곳을 차지하기 위해 매일 살벌한 전쟁이 벌어지는 곳입니다. 마치 강남역 클럽 운영권을 놓고 싸우는 조폭들끼리의 전쟁과도 같죠. 이런 곳에 잠깐 세워놓고 화장실을 간다? 후후.. 갔다 오면 한 줌의 재로 변해있는 케릭터를 보게 되실 것입니다.
정말 시간가는 줄 모르고 다크에덴의 세상속에서 살았습니다. 그러다 아우스터즈라는 요정(?) 같은 종족이 나오면서 조금씩 게임이 변해가기 시작하더니 밑도 끝도 없는 캐시템을 팔아대기 시작합니다. '유전무죄 무전유죄'가 게임에서도 적용되기 시작한 것이죠. 피를 나눈 아군도... 피를 튀기며 싸웠던 적도 하나 둘씩 작별을 고했고, 저 역시도 떠나갔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제 게임인생의 최고의 수작으로 기억되는 게임입니다.
그러나 얼마전 놀라운 소식을 접했습니다. 흩어졌던 뱀파이어와 슬레이어가 다시 한자리에 <다크에덴 오리진>으로 모여 전투를 좋아하는 게이머들의 피를 끓게 만들고 있습니다. 게이머들 사이에서 이런 명언이 있습니다. "다크에덴을 플레이 하지 않은 사람은 있다. 그러나 한번만 플레이한 사람은 없다." 하루가 멀다하고 쏟아져 나오는 게임들 속에서, 10년도 더 넘은 다크에덴이 이토록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린 다는 것. 진심으로 재미가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문명의 소멸로 세상이 잠든 후 신비로운 힘으로 다시 깨어난 두 종족. 인간의 파멸을 막기 위한 슬레이어와 봉인을 풀어 영생을 꿈꾸는 뱀파이어.
자, 당신의 선택은 어느쪽입니까?
반응형'유틸 상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루 보수제 종류와 사용법 (0) 2017.09.05 (autocad)오토캐드 단축키 , 명령어 이거 하나면 끝! (0) 2017.09.02 미래에 사라질 직업? 지금 바로 알아봅시다. (0) 2016.12.21 [공유] 깔아두면 유용한어플 38가지 모음 (0) 2016.11.01 푸바2000 한글 믿을만한 다운로드 방법 (0) 2016.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