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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리 돈스파이크 고기거리 만들어 제2의 백종원 될까?카테고리 없음 2020. 8. 20. 23:35반응형
"고기는 진리지!"
- 김민수 (남, 43세)
대한민국을 흥겹게 들썩인 최고의 작곡가였던 돈스파이크. 박수 칠 때 떠나라 했던가요? 이제는 고기 전문가로 인생 2막을 살고 있습니다.
돈스파이크는 원래 고기를 먹는 것만 좋아했었지만 이제는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만큼 고기 전문가가 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심지어 '고기 터널'을 지나야 갈 수 있는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에 있는 '고기리'로 이사를 갔다고 합니다. '고기 마을'을 만들기 위해서 말이죠. 정말 고기에 미친 사람이 아닐까 합니다. (고기리 돈스파이크 리스펙트!!)
잠깐 제 얘기를 하자면...
저는 개인적으로 돈스파이크를 참 좋아합니다. 왜냐하면 이분을 보고 배운 것이 있거든요.
돈형에게 깨닳음을 얻기 전 저는 고깃집에 가면 귀찮다는 핑계로 남이 구워주는 고기만 날름 날름 먹곤 했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고기를 구워야 할 때면 그냥 대충 핏기만 가실 정도로 굽곤 했었죠. 많이 태우기도 했고요.
그러던 어느날 우연히 돈형이 나오는 방송을 봤습니다. 고기 하나 굽는것에 정말 최선을 다 하고 있는 게 느껴졌습니다. 도자기 장인이 정성을 다 해 도자기를 빚는 것처럼. 지미 헨드릭스가 혼을 담아 기타를 연주하는 것처럼 말이죠.
깔깔 거리며 티비를 보던 저의 얼굴에서 어느샌가 웃음기가 싸악 사라졌습니다. 아니 웃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는 누구보다 진지했고 멋있었으니까요.
작을 일에도 최선을 다하면 정성스럽게 된다.
작은 것 하나에도 최선을 다하지 못하고 하찮게 여기면 큰 일을 할 때도 마찬가지 일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삶의 태도를 바꿨습니다. 작다고 생각한 것에도 허투루 하지 않았습니다. 열심히 한다는 사실을 비록 남들이 몰라주더라도 내가 알고 있으니까요.
고기리 돈스파이크 고기마을 성공적으로 만드시길 진심으로 기원하겠습니다. 완성되면 가족들과 함께 꼭 가보고 싶네요. 벌써 입안에 침이 질질 고이는 건 저뿐인가요?
돈스파이크 파이팅! 고기도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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