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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학교 순위 서연고 서성한 중경외시 건동홍숙 국숭세단?카테고리 없음 2020. 8. 11. 21:45반응형
'서연고 서성한 중경외시 건동홍숙 국숭세단'의 뜻을 아십니까?
입시에 전혀 관심없는 사람들이 보면 흔한 신조어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대학에 관심있는 사람들이라면 단번에 알아들을 수 있는 단어(?)입니다.
서연고는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중경외시는 중앙대, 경희대, 한국외대, 서울시립대.
건동홍숙은 건국대, 동국대, 홍익대, 숙명여대.
국숭세단은 국민대, 숭실대, 세종대, 단국대.
(이 의견에 동의하시나요?)
이 말이 어디서 부터 흘러나오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합니다. 분분하다 못해 싸움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하지만 문제가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수험생들이 마치 이 말이 진리인양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왜 문제일까요?
첫째, 각 대학마다 특화되어 있는 학과가 있습니다. 예를들면 한양대는 공대가 좋고, 서강대는 인문대학이 강하죠. 홍익대학교 하면 미대고요. 이런 변수들을 저 18개 글자속에 절대 녹여낼 수 없습니다. 수험생들이 잘못된 판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둘째, 입학서열과 졸업서열은 다릅니다. 특히 앞으로는 점점 더 그렇게 변할 것입니다. 예전처럼 좋은 대학교 졸업장이 인생을 책임져주는 사회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서연고 서성한 중경외시 건동홍숙 국숭세단... 이제는 이런 낡은 서열화에 현혹되지 마십시오.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공부, 꿈을 쫒아 대입을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수험생 및 예비 수험생들도 인식을 바꾸려 노력해야 겠지만 그것보다 더 기성세대들의 마인드가 변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학벌위주 사회의 폐단이 계속 반복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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