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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원서 예시로 보는 작성방법과 주의사항카테고리 없음 2020. 8. 25. 17:15반응형
마음(心)을 움직여야 한다
탄원서를 잘 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탄원(歎願)의 사전적 의미는 사정을 하소연하여 도와주기를 간절히 바람입니다. 탄원서에 법적인 효력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꾸준하게 작성되고 있는 점을 보면 도움이 되는 것 같네요.
누구든지 처음 탄원서를 작성하게 되면 왠지 모를 큰 부담을 갖게 됩니다. 특히 법원이나 수사기관에 제출한다고 하면 더욱더 부담이 되죠.
뉴스를 보다 거의 완벽한 작성법을 찾아서 부랴부랴 글을 씁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필자가 선정한 가장 좋은 탄원서 예시와 작성방법 그리고 주의사항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탄원서 작성방법 및 주의점
가장 먼저 자필로 작성할 것인지 아니면 워드로 작성할 것인지를 결정하셔야 합니다. 무조건 자필이 좋지 않느냐 하실 수 있는데 악필이거나 평소 손글씨를 쓰지 않는 경우 워드로 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그 이유는 가독성 때문인데요 판사나 수사담당자가는 하루에도 무지 막지 한 양의 텍스트를 읽어야 하는데 가독성이 나쁜 글씨를 읽게 되면 피로도가 심해집니다. 읽지 않거나 읽어도 대충 읽게 되겠죠.
그럴 바에는 차라리 컴퓨터로 깔끔하게 작성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글자 크기는 12포인트 추천드립니다.) 그러고 나서 자신의 자필 서명과 함께 신분증 사본을 첨부하시면 됩니다.
맨 앞장 윗줄에 탄원서라고 적으시고 다음으로 어느 사건인지 사건번호가 있다면 그것도 적으시고요. 그리고 탄원하는 사람의 인적사항을 적으신 후 글을 작성하시면 됩니다.
또한 간단한 자기소개와 당사자와 어떤 관개인지, 왜 탄원서를 쓰는지 작성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 하나! 무분별한 미사여구나 사자성어 사용은 오히려 역효과라는 사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글은 어렵고 멋드러진 글이 아니라 진정성이 느껴지는 솔직한 글이라는 사실을 꼭 염두하셔야 합니다.
마지막 한가지 주의사항. 탄원서는 소설이 아닙니다. 추상적인 표현보다는 구체적인 사실을 작성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대상자의 인성이 좋다는 것을 어필하고 싶은 경우.
"대상자는 법없이도 살 정도로 착한 사람으로 주변 교인들에게도 칭찬이 자자했습니다."라고 밑도 끝도 없이 작성하는 것보다는,
"예전에 무슨 일이 있었는데 그때 피탄원인이 이러한 행동을 하는 것을 봤습니다. 그래서 주변 지인들에게 친창이 자자했습니다."라는 식으로 작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탄원서 예시
예전 모 은행장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된 사건이 있었습니다. 해당 은행 임원들이 직원들에게 선처를 요구하는 탄원서 작성을 쓰게 했다는 주장이 있었죠.
은행장급 탄원서 예시 사실 진위 여부야 어쨌든 위 양식이 최고의 예시라 할 수 있겠습니다. 한 번 생각해보세요. 대한민국 제1금융권 은행장을 탄원하기 위한 문서를 그냥 허투루 만들었겠습니까? 모르긴 몰라도 최소한 변호사급 이상 법조인이 가이드라인을 제시했을 겁니다.
제가 알려드린 은행장급 탄원서 예시와 탄원서 작성방법 및 주의점을 참고하시면 가장 잘 쓴 탄원서가 만들어지지 않을까 자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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