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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빨세지는법 영화 타짜에서 배운다재미 상자 2018. 3. 14. 11:47반응형
말빨세지는법 영화 타짜에서 배운다
말빨이 세지고 싶다는건 '상대를 말로 이기고 싶다.'는 뜻이라는 관점에서 이야기 해봅시다. 영업이나 판매 역시 마찮가지 일것입니다.
말빨세지는법으로 포털사이트에 검색을 하면 비슷한 얘기가 나오죠. 예를 들면 뭐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라... 논리적으로 이야기하라... 크고 자신감 있는 목소리를 내라... 등등.
물론 틀린 말은 아닙니다만 제가 바라보는 관점은 조금 다릅니다. 그런 잔 기술을 보다는 큰 마인드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최고의 명작! 영화 '타짜'를 통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대한민국 타자들 중에서도 왕인 아귀(김윤식)를, 이제 조금 화투장좀 만지기 시작한 고니(조승우)가 이긴 방법을 분석해보면 이렇습니다.
1. 고수를 찾는다.
여기서 고수라 함은 소위 '말빨 좀 쌔다는 사람'을 말합니다. 주변에 한 명 정도는 말 잘하는 사람이 있을겁니다. 그 사람에게 솔직하게 물어봐도 좋고, 그런 상황이 아니라면 주변에서 유심히 지켜보며 따라합니다. 일종의 벤치마킹이죠.
영화 타짜에서도 고니는 평경장(백윤식)을 찾아가죠.
이 과정을 진행하면서 염두해야 하는 것 두가지. 첫째는 고수의 스킬. 둘째는 고수의 약점입니다.
2. 접근하게 한다.
속된말로 '나와바리' 라고 하죠. 누구나 자신만의 공간에서는 더 큰 힘을 발휘하게 됩니다. 내가 이길 수 있는 즉, 내가 상대보다 자신있는 분야나 내가 잘 아는 분야 등으로 판을 짜 놓고 이기고자 하는 상대가 접근하도록 만듭니다.
물건을 팔 때도 마찮가지잖아요. 내가 누군가에게 물건을 팔러 갈때와 반대로 누군가가 나에게 물건을 사러 올때의 차이는 말하지 않아도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3. 판 안에 판을 짜라.
고수들은 상대가 대충 어떻게 나올지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당신이 그려놓은 판을 대충 어떻게 부실지 생각하고 들어온 경우가 많죠. 때문에 판을 주도하게 되고 결국은 또 말싸움을 이기게 되죠. 이미 기술적인 방법으로는 그 싸움을 이길 수 없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 그 해답은 바로 판 안에 또 다른 판을 짜는 것입니다. 쉽게 설명하자면 고니가 아귀를 곤경에 빠뜨린 장면이죠.
아귀는 고니의 기법을 다 알고 있기에 아무리 빠르고 능숙하게 밑장을 빼더라도 그걸 찾아냅니다. 하지만 고니는 이것을 오히려 역이용하죠. 내가 밑장을 뺐느냐 안뺐느냐로 다시 판을 만들어 버리고 다시 아귀를 판에 끌어드립니다. 그리고 승리하죠.
지금까지 말빨세지는법을 말씀드렸습니다. 뛰어봤자 부처님 손바닥이라는 말이 있듯이, 상대를 내가 만든 판 속에서 놀게 하세요. 그러면 누구한테 말빨로 밀지진 않을것입니다. 물론 안싸우고 잘 지내는게 가장 좋은건 사실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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