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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썰 (부제: 가방 속... 그것.)꿀팁 상자 2017. 7. 7. 13:56반응형
끈쩍한 여름비가 내리는 걸 보니 이제는 진짜 여름이다. 여름하면 공포영화 아니겠는가. 필자가 겪었던 무서운 썰을 풀어보도록 하겠다.
개인적으로 나는 여름을 싫어한다. 군복무 할 때 60kg 이었는데도 더위를 많이 탔던 것을 보면, 지금 오동통통 차오른 살 때문은 아닌것 같다. 암튼 덥다.
여느때 처럼 녹초가 된 몸을 이끌고 땀을 뻘뻘 흘리면서 지하철을 타러가는 날이었다. 그 날도 꽤 더웠던 것으로 기억한다. 밤 7시인데도 아스팔트의 아지랑이는 힘 좋은 바닷장어처럼 꿈틀거리고 있었으니까.
계단을 내려가고, 에스컬레이터를 탔다. 개찰구를 통과하고 2분남짓 기다린 지하철에 몸을 실었다. 녹초가 된 사람들이 굳은표정으로 나를 반갑게 맞이해주었다. 환승역에 내렸다. 여기까지는 모든 것이 평소와 똑같았다.
'그것' 을 발견하기 전 까지는.
'그것'은 너무나 기괴했으며 반면 너무나 차분했다. "아니 저게 왜 저기있는거지?" 나는 순간적으로 인지부조화에 빠졌다. 정신을 차렸을 땐 나는 이미 공포의 노예가 되었다. 이미 더위는 저 멀리 도망쳤다. 배신자, 나를 두고 도망가다니.
이제 당신의 더위를 내쫓아줄 '그것'의 그로테스크한 모습을 공개하려고 한다. 임산부나 심신미약자는 이 페이지를 나갈것을 권한다.
도망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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