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하물 분실 시 현명한 대처 요령

수하물 분실 시 현명한 대처 요령

비행기에서 내려 공항에 도착하는 순간이 바로 여행의 시작이다.

하지만 아직 긴장의 끈을 놓으면 안된다. 수하물이 온전히 내 품에 안기는 그 순간까지!!

오늘은 뜻하지 않게 공항 수하물을 잃어버렸을 때 대처 방법에 대한 팁과 글 마지막엔 동남아해외여행 공짜로 갈 수 있는 팁을 소개한다.

1.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흥겹게 춤을 추고 있는 중국 공항 직원들...

컨베이어 벨트가 멈췄는데도 불구하고 내 짐을 못찾았다면...? 적잖히 당황스러운 상황이 펼쳐질 것이다.

이럴때 우선 침착하게 먼저 주변을 살펴본다. 벨트 주변에 짐이 떨어져 있는 경우가 상당히 많기 때문이다.

그리고 벨트 주변 직원에게 짐이 나오지 않았다고 도움을 요청한다.

"Excuse me, I couldn't get my baggage yet."  이렇게 얘기 하면 된다.

2. 수하물 사고 보고서를 작성한다.

수하물 분실 시 위와 같이 도움을 요청했다면 직원이 수하물 사고 보고서(Property Irregularity Report)를 쓰게 한다. 수하물의 색깔은 어떤지, 크기는 어느정도 인지, 모양은 어떻게 생겼는지 등을 최대한 자세하게 적으면 된다.

간혹 말로만 물어보면서 우리가 찾으면 연락준다고 하는 공항도 있다. 절대!! 믿지 말고 반드시 서류를 남겨야 한다.

현장에서 당황하니까 머리속이 하얗게 되면서, 잘 되던 영어도 버벅거리게 된다. 때문에 이 부분까지도 영어로 준비해서 적어 놓고 가시면 시간도 절약하고 편하다.

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 휴대폰으로 미리 수하물 사진을 찍어 놓는 것이다.

수하물 분실은 빈번하게 일어나는 일은 아니다. 그래도 일종의 보험 같은 거라고 생각하면 좋다.

그리고 여행지에서 연락 가능한 전화번호나 숙박업체 연락처를 꼭 남겨 놓자. 담당자 이름과 함께 오늘 몇시쯤에 연락을 주겠다는 확답도 받으시길.

3. 수하물 지연 보상을 요구한다.

당당하게 요구하기!

대부분 하루 이내로 분실된 수하물을 찾지만... 해당 공항의 시스템에 따라 며칠이 걸리는 경우도 있다.

속옷이며, 세면도구 등 필수 물품들이 죄다 그 가방에 있는데... 정말 난감하다. 돈도 아깝고.

이런 경우 당당히 '수하물 지연보상금'(Out of Pocket Expenses)을 요청하자. 항공사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50달러(약 5만 6천원)에서 100유로(약 13만원)까지 현장에서 현금으로 지급해준다.

당사자가 요청하지 않으면 누구도 알려주지 않으니 꼭 챙기시길 바란다. 이용자의 당당한 권리이다.

4. 수하물 분실된 경우 kg당 약 20,000원 최대 400,000원까지 배상이 가능하다.

다만 몬트리올 협약이 적용되는 항공사의 경우 1인당 최대 1,400달러(약 158만원) 까지 배상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일반적인 경우 배상 금액을 책정할 때 kg당 20달라 기준으로 한다. 여기서 꼭 확인해야 할 부분은 '귀중품'도 동일한 기준을 따른다는 것이다.

예를들어 금 1kg(약 267돈!!!)을 분실했어도 20달라로 친다는 황당한 기준이다. 만약 자신의 화물에 대한 가치를 신고하고 그 부분에 대해 요금을 지불하면, 분실했을 때 신고했던 금액을 보상받을 수 있다. 일종의 보험이라고 보면 된다.

그 밖에 현지에서 구매했던 물품이라면 영수증을 꼭 챙겨놓자. 배상받을 확률이 조금 더 올라간다.

※ 추가 TIP1 ※  항공기 수하물 분실 시 

수하물 파손 이라면? >>> 7일 이내 서면 신고

분실/지연 이라면? >>> 21일 이내 서면 신고

※ 추가 TIP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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