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충제 계란 구별법 식별번호 확인 필수!

살충제 계란 구별법 식별번호 확인 필수!

'살충제 계란' 파문이 벌써 한 달이 넘게 계속되어 가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안타까운 것은 전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중대한 사고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혼돈과 혼란이 팽배해 있는 현실입니다. 

물론 정부가 공식적인 발표(독성이 가장 심한 피프로닐의 경우, 성인은 126개(하루)까지 먹어도 위험하지 않다.) 를 했음에도 국민의 불신을 잠재우기엔 역부족이었죠. 

왜냐하면 프로피닐의 경우 개, 고양이의 벼룩이나 진드기를 없애기 위해 사용되는 살충제 성분으로 닭에는 절대 사용이 금지되어 있는 약품인데, 먹어도 괜찮다니요...? 이거 말이 앞 뒤가 안맞잖아요?!?!

현재는 진실이 거짓이 모두 안개속에 있는 것과 같아서 올바른 판단을 어려울 것 같아서, 일단 피하고 보자구요. 그래서 이번 포스팅은 살충제 계란을 구별하는데 중요한 식별번호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살충제 계란 리스트

계란에는 일반적으로 정보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앞의 2자리 숫자는 지역번호를 나타내며, 뒤의 영문 또는 숫자 3자리는 생산자의 정보를 나타냅니다. 

현재시간 2017년 08월 21일 14:00분 기준 식품안전나라에서 발표한 자료입니다. 물론 아직 수면위로 드러나지 않은 농장도 있을 수 있다는 것이 더욱 무섭게 만드네요. 

위 표를 꼭  확인하셔서 몸 상하시는 일이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ㅠㅠ

■ 왜 이런 사태가 발생했는가?

치느님이라 불리며 명실상부한 국민간식 1위는 바로 치킨입니다. 5천만명의 국민간식이 되려면 그에 따르는 상당한 희생을 감수해야 합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1초에 8마리씩 도살당해야 하며, 죽기 전 까지 A4용지 보다 작은 좁은 케이지 안에서 극심한 고통을 받아야 하죠. 

이런 열악한 환경 때문에 닭들은 진드기에 좋은 먹잇감이 됩니다. 진드기들이 밤새 괴롭히는 바람에 잠도 못자고, 스트레스를 받아 폐사율이 극도로 높아지죠. 이걸 막기 위해 살충제를 뿌려댄 결과가 이제 터져나오기 시작한겁니다. 

결론은 공장식 집단 사육 아니 감금시스템을 폐지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이와 같은 사태가 발생하지 않을것입니다. 

이런 시스템을 폐지하지 않고 대충 임시방편으로 넘어간다면, 제2 제3의 살충제계란 사태가 일어나지 말란 법 없어요. 그 때 우리의 건강은 누가 책임져 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