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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실금 증상과 극복 방법
    건강 상자 2017. 7. 19.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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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도 때도 없이 내 의지와 상관없이 소변이 새어 나오는 증상을 요실금이라 합니다. 이 때문에 크게 웃거나, 재채기를 할 때마다 혹시 소변이 나오지는 않았는지 걱정하게 됩니다. 외출을 하더라도 화장실의 위치부터 확인하게 되죠. 


    아무래도 점차 외출하는 횟수가 적어지며 성생활이나 직장생활 등 내 생활영역을 방해합니다. 전문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외출을 포함하여 아무것도 못하고 집에만 있을 수도 있습니다. 심해지면 우울증이나 신장염증, 신장결석, 신부전 등 위험한 증상으로 커질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요실금 증상과 종류


    1. 복압성 요실금 
    전체 요실금의 70~80%를 차지할 정도로 대부분의 여성분들이 고통받고 있는 증상입니다. 운동, 박장대소, 갑작스런 기침이나 재채기 등 복압이 상승하여 발생하는 증상입니다. 이 유형은 대체로 새는 소변의 양이 적은 것이 특징입니다.

    2. 절박성 요실금
    요실금의 10~20%. 소변이 마려운 느낌을 갑자기 느끼는 경우입니다. 당사자를 매우 당황스럽게 하는 유형입니다. 집이라면 괜찮겠지만 중요한 자리 외출 중 이거나, 주변에 화장실을 찾기 어려운 곳이라면 적잖히 곤욕을 치를 수 밖에 없어요. 새는 소변의 양도 많은 경우라서 더욱 주의하셔야 합니다.

    3. 복합성 요실금
    1번 복압성 요실금의 약 30% 정도 해당하는데요, 복압성과 절박성 요실금이 혼재되어 있는 경우입니다. 국제요실금학회의 지침에 따르면 둘 중 좀더 뚜렷하게 나타나는 증상을 우선적으로 치료하도록 권장합니다.


    요실금 자가진단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 했습니다. 확실한 요실금 극복을 위해서는 정확한 자가진단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제가 준비한 표를 보고 한 가지라도 해당되는 항목이 있다면 반드시 전문적인 케어를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 통증 또는 혈뇨
    □ 재발성 요로 감염
    빈뇨, 요실금, 변실금
    □ 과거 골반 장기 수술 경험 
    □ 항우울제, 이뇨제 등 복용 
    □ 치매 또는 거동 장애가 있는 경우
    □ 갑자기 참을 수 없는 요의를 느끼는 경우
    □ 소변 보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데 소변량이 적고, 잔뇨감이 있는 경우


    요실금의 예방과 개선
    체중 조절이 우선입니다. 만병의 근원인 비만은 요실금에도 염치없이 끼었네요. 방광을 자극하는 음료나, 자극적인 음식을 과하게 섭취하는 경우가 없도록 하세요. 복부의 비만은 복압을 올려 방광을 압박하기 때문에 충분한 운동으로 체중을 관리해주셔야 합니다. 게다가 규칙적인 운동은 골반근육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요실금 예방과 개선에 필수입니다. 그리고 음주와 흡연은 당연히 안된다는거 말 안해도 아시죠?
    "나이들면 다 그렇지 뭐..." 절대 이러지 마세요. 요실금은 조금만 신경써서 전문적인 관리하고 치료받으면 개선할 수 있는데, 방치하면 정말 무서운 증상입니다. 내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우울증 및 심각한 신장관련 질환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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